지난 2월 26일(토), 광주 CGV에서 “우정이와 지예의 꾸러기 2차 기금”을 통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영화(‘라푼젤’) 관람 행사가 진행되었다.

초등학생이라고만 밝힌 ‘우정이와 지예’는 용돈을 저축하여 모은 돈을 지난해(2010년)부터 광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이 기부금을 통해 지난 2010년 10월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 총 25명의 영화관람과 저녁식사가 이루어진데 이어 이번에 총 11명의 다문화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영화 관람을 마친 아이들은 “만화 주인공들이 눈 앞에 있는 듯 가까이 느껴져 신기하기만 했다.”며 처음 보는 3D 영화 감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어린이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신나고 재밌었다.”고 참여한 학부모 중 한명은 즐거움 마음을 전달해 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광주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는 적은 용돈이지만 아끼고 모아, 사랑으로 전달하고 있는 “우정이와 지예”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광주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 062-960-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