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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40호] 승려에서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 개발자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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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2014.07.11 조회1,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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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영국 앤디 퍼디컴(41)은 티베트사원에서 10년간 승려로 수행 생활을 한 뒤 2004년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화 명상지도 앱 헤드스페이스(Headspace)는 현재 전 세계에 백만 유저를 거느리고 있다. 매달 3. 74파운드의 가격을 지불하는 이 앱의 경제적 가치는 3,5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헤드스페이스는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숙면을 도우며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앤디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이 앱의 사용자 중에는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우, 엠마 왓슨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선수, 프리미어 리그 스타들, 기업 경영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죠지 오스본 재무장관도 수상 관저에서 열린 파티에서 앤디를 만났을 때 이 앱의 구매 방법을 물어보았을 정도다.

앤디는 11살에 쿵후를 배우는 줄 알고 갔다가 처음으로 명상 강의를 듣게 되었다. 22살 때 친구 네 명의 죽음을 겪은 후 티베트로 떠났다. 1년 동안 거의 외부 접촉 없이 명상에만 몰두했다. 이 동안 그를 가장 괴롭힌 것은 성욕이었다.

젊은 남자로서 정말 큰 고통이었습니다.”

불교의 명상법인 마음챙김을 가르치겠다는 결심을 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가 명상컨설턴트사업을 시작한 때는 불경기가 악화되는 시기였다. 처음에는 11로 상담했는데 곧 그 수가 두 배가 되고 네 배가 되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

회사를 팔라는 제안을 많이 받습니다. 방금도 천만 파운드를 그 자리에서 현찰로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5년 만에 회사를 내팽개칠 생각은 없습니다. 이 일은 평생 해야 할 일입니다.”

Lewis Panther, The Mirror [201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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