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명절 동안 육지장사에서는 김포 지역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의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진행되었다.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참석자들은 산사에 머물면서 예불 참석, 108배 절 수행, 사찰 음식 공양 및 스님과의 차담 시간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주노동자가 한국 생활에서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일 년에 한두 번이라도 산사를 찾아 여유를 가지고 친구들과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희망을 찾아가는 여행이 있어 힘든 삶도 버틸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전국 사찰에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