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원광사 대웅전 상량(불교신문 14/04/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4.04.20 조회2,345회 댓글0건본문
유럽 최초의 한국식 사찰인 헝가리 원광사(주지 청안스님)는 지난 3월29일 대웅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건축비 8억25000만원을 투입해 108㎡규모로 건립되는 원광사 대웅전은 한국에서 공수해 간 전통기와를 비롯해 전통 한옥건축양식으로 세워진다.
특히 원광사 주지 청안스님은 세계일화를 주창한 만공선사와 국제포교에 앞장섰던 은사 숭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불교를 동유럽에 전달함으로써 원광사는 한국불교 세계화의 실천도량이자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헝가리 원광사는 지난 3월29일 현지에서 대웅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 ||
지난 2004년 부지를 물색한 뒤 2006년부터 선방 불사에 들어가 2007년 개원했으며 새롭게 대웅전 불사를 펼치게 됐다.
이날 대웅전 상량식은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수덕사 대중과 조계종 국제전법단장 수암스님, 헝가리 등 유럽 7개국에서 온 현지 불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특히 수덕사와 화계사 사부대중은 3000여 만원의 불사금을 원광사 주지 청안스님에게 전달하며 불사를 원만하게 회향한 뒤 한국불교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안스님이 도심포교를 위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건립한 보광선원을 참배하며 불자들을 격려했다. 주지 청안스님은 “불사를 마무리 해 누구나 템플스테이와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