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재벌 왕젠린, 대보은사 복원 지원...법보신문 10. 11. 23 > 아시아

해외특별교구 소식

The Overseas Special Headquarters of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아시아

중국 최대 재벌 왕젠린, 대보은사 복원 지원...법보신문 10. 11. 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1.24 조회2,460회 댓글0건

본문

“사찰 복원 불사에 1670억원 보시.”

중국 재벌의 통 큰 보시행이 외신을 장식하고 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를 비롯해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부동산 재벌인 완다 그룹의 왕젠린〈사진〉 회장이 10억 위안, 우리돈으로 약 1670억원을 사찰에 보시했다.

왕 회장은 지난 8일 장쑤성 난징의 전통사찰 대보은사의 복원을 위해 10억 위안을 기부하기로 난징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왕 회장이 보시한 10억 위안은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의 개인 기부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왕 회장은 ‘2010 중국 갑부 500인’에서도 일인자로 뽑힌 중국 최대의 재벌이다. 더욱이 그는 불교신자가 아니어서 이번 보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  회장은 “중국 전통문화의 융성을 위해서 보시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자선 활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 회장의 보시금은 중국자선협회를 통해 3차에 걸쳐 난징시에 전달, 대보은사 복원에 사용될 전망이다. 왕회장이 복원을 희망한 대보은사는 15세기 명 왕조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지름 30미터, 높이 80여미터의 대보은사탑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탑의 외벽은 흰색 도자기 벽돌로 만들어져 태양빛을 거울처럼 반사시켰고 저녁에는 탑의 꼭대기부터 바닦까지 100개가 넘는 등으로 꾸며졌다. 이 탑은 1854년까지 건재했으나 태평천국의 난 와중에 파괴됐다. 특히 2007년 진행된 대보은사 발굴과정에서 발굴된 지하궁에서는 불교유물이 쏟아져 나와 학계를 흥분시키기도 했다.

중국자선협회 명예회장도 맡고 있는 왕 회장은 지난 22년간 총 27억위안(약 4510억원)을 기부해 왔다. 왕 회장의 자산 총액은 280억 위안으로 알려져 있다.

남수연 기자


  • (03144)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67(견지동) 7층, 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
  • Tel : 02-739-6855 FAX : 02-739-6856
  • Cell Phone : 010-4400-6855E-Mail : kwansem@buddhism.or.kr
  •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조계종에 있습니다.
    무단도용 및 2차 가공, 복제, 공중송신 등을 금지하며
    저작권 침해시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Copyright © 2022 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