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백내장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가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와 서울 김안과병원의 도움으로 밝은 빛을 되찾았다.

서울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BWC(캄보디아의 아름다운세상) 어린이센터에서 의료봉사 활동 중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캄보디아 기 디나(9)양을 한국으로 초청해 17일 소아백내장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기 디나 양은 김안과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오는 27일 경 캄보디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안과병원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은 21일과 오는 28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지난 11일 KT&G복지재단의 후원으로 BWC어린이센터 내에 어린이 도서관을 완공했다. 도서관 준공식에는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KT&G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 BWC어린이센터 원장 성보스님, 잔소팔 씨엠립 수석 부주지사 등 각계 인사와 인근 지역민 200여명이 참가했다.

엄태규 기자

2009-02-20 오후 1:02:57 / 송고